우리 신앙 생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주일에 예배당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 공부를 하고, 헌금을 하고, 서로 교제하는 것과 같은 활동일까요? 이러한 것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은 사람들이 이러한 일을 행할 때 우리는 그것을 ‘종교 생활’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직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세주로 고백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신앙 생활’이라 칭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 혹은 신앙 생활은 예수님을 자신의 주와 구세주로 고백했다고 해서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 생활은 반드시 훈련을 동반합니다. 훈련이 없는 신앙 생활이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던 히브리인들을 부르셔서 그들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고자 하셨습니다. 하지만 히브리인들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훈련이 바로 광야 훈련이었습니다(신 8:1-3참조). 신약에서 예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자 12명의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훈련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 것이 바로 제자 훈련이었습니다(마 28:20참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예수님을 따라 살겠다고 고백했지만, 그렇게 살지 못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2021년 사순절 묵상집은 예수님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주님을 따라 사는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47분의 목사님들께서 묵상하신 내용을 편집 정리한 이 묵상집은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을 위해 매일 묵상적 실천 사항들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What is the essence of Christian life? Going to church on Sundays, studying the Bible, giving offering, fellowship…? These can be done by even those who do not believe in Jesus. There is a thing that only believers who accepted Jesus as their Lord and Savior. That is to “follow Jesus” in their daily life. 

Following Jesus accompanies discipline. People of God in the Old Testament were trained in the wilderness by God and 12 people in the New Testament by Jesus. All believers confessed to follow Jesus, but there seems to be not many people who do faithfully follow Jesus in their daily life. This Lenten Devotional is for those who acknowledge they do not follow Jesus faithfully but want to dedicate their life in following Jesus. It provides one thing each day that can be practiced in our faith journey.